저는 올해 28이고 남자친구는 32정도입니다. 연애는 3년차이고
요번에 남자친구가 ‘결혼’관련해서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저희 슬슬 결혼할 때 되지 않았냐고요..
저는 그 애기를 듣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는데.. 남자친구랑 대판 싸웠어요.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 결혼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어요.
저는 임신하는것도 무섭고 경력단절 되는것도 무서운데 남자친구 부모님네 집 놀러가면
ㅇㅇ이 부모님께서
- 결혼은 언제할꺼냐
- 아기는 어떻게 할꺼냐
물어보시는데 솔직히 .. 그 애기 들을 때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ㅠ 두분다 좋으신 분들인데 약간 보수적이긴 하세요..
남자친구도 은근히 아기를 빨리 갖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가정을 이루기에는 제가 어린 것 같아요
근데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 애기 나오고 하니 제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압박 들어오면 헤어지는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