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미국으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인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흑인혼혈이고 매사에 자상하고 열정적인 모습때문에 멋지다고 생각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이번 컬리지 파티때 친구들이랑 어깨동무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는데 엄마가 그걸 봤습니다. “손잡고 있는 애는 누구냐” 하셨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남자친구라고 말해버렸어요…
엄마는 바로 아빠한테 말했고 매일 시간맞춰서 카톡과 두분다 전화가 옵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뉘앙스가 제 남자친구 피부색도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한번도 제 남친의 피부색이 문제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고 그냥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매일 헤어졌냐고 물어보는 부모님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저도 들키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이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연애만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문화가 달라 결혼하면 고생할 수 있습니다.